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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도검]오구(吳鉤)
제목 [중국 도검]오구(吳鉤)
작성자 운영자 (ip:)
  • 작성일 2005-09-07 22: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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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구 ( 吳鉤 ) ▒

 

■ 모양과 사용법

「오구」는 날이 휘어진 칼(곡도曲刀 또는 만도彎刀라고도 부름)을 부르는 말로, 이런 종류의 칼은 베는 데 적당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날은 외날로서 부드러운 곡선 모양을하고 있으며, 도신(刀身)의 칼날 반대편을 도배(刀背)라고 부른다.

칼날의 소재는 날 부분은 경화처리가 된 강철을 사용하고, 도배는 잘 부러지지 않는 부드러운 강철을 사용하였다.

유엽도(柳葉刀)는 곡도의 표준적인 형태로 전체 길이가 1m 정도, 손잡이의 길이가 20cm 정도,

무게는 0.7kg 이상이다. 칼날 모양이 버드나무 잎처럼 되어 있어 유엽도라고 부른다.

특이한 형태의 도(刀)로는 톱처럼 생긴 칼날이 붙어 있는 거치도(鋸齒刀)나 칼등에 고리가 붙어 있는 환도(環刀) 등이 있다.

 

■ 역사와 세부내용

「오구」라는 것은 오나라에서 사용했던 휘어진 칼이라는 의미이다.

춘추시대에 오나라(강소성의 남부) 왕의 명령으로 칼몸이 휘어진 곡도를 만들었는데,

이 칼의 날이 예리해서 무엇이든지 벨 수 있었다고 한다.

곡도는 옛날부터 중국의 남쪽 지역에서 많이 사용되었다.

그 이유는 중국 남쪽 지역의 환경 때문이었다.

남쪽 지역은 산악지대가 많고 식물이 잘 자라는 지역이었으며, 함대가 작전할 수 있는 호수나 하천이 많았다.

이러한 환경에서 곡도는 접근전에 큰 효과를 발휘하는 무기가 될 수 있으며, 나무를 베거나 선상에서 작업을 할 때도 요긴하게 사용할 수가 있었다.

중국에서 곡도가 유행하게 된 것은 당나라 때부터이며, 송나라에 들어서 그 전성기를 이룬다.

곡도는 군대에서만 사용된 것은 아니고 송나라 때는법률상 민간인도 무기를 소지할 수 있었기 때문에 민간인들도 이 곡도를 널리 이용하였다.

명나라 말기 때부터 청나라에 이르는 일본도(日本刀)의 전성시대에도 중국 전통의 곡도는 일본도에 뒤지지 않을 만큼 널리 사용되었다.

 

 

 

 

 

 

 

 

 

 

<출처---들녘 / 시노다 고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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