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피스( khopesh ) ▒
■ 모양과 사용법
코피스는 고대 메소포타미아 지방에서 폭넓게 사용된 일체형에 한쪽 날인 도검이다.
날 부분은 'S'자형으로 도끼와 같은 위력을 지니고 있다.
일반적인 총칭으로 시클소드(sickle sword : 낫칼)라고 불리기도 했다.
크기는 50~80cm 가량이고 무게는 1.5~2kg 가량이다.
코피스는 날 부분이 구부러져 전체적으로 도끼 모양이어서 상대방을 찌를 수는 없다.
그러니 상대방을 날로 쳐서 베는데 사용하지 않았을까 추측된다.
■ 역사와 세부내용
코피스는 고대 오리엔트의 메소포타미아 지방과 이집트 지방에서 기원전 20세기 경부터 그 존재를 찾아볼 수 있다.
원래는 도끼에서 발전된 것이라 추측되지만 청동기시대 중기부터 등장했다.
상대방과의 접근전에서 방패 너머로 적을 때려눕힐 수 있는 코피스가 효과가 있었던 듯하다.
이 코피스는 대개 창 등으로 무장한 병사의 2차적인 무기로 사용되었다.
<출처---들녘 / 이치카와 사다하루>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