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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타격병기]추
제목 [중국 타격병기]추
작성자 운영자 (ip:)
  • 작성일 2005-10-12 15:4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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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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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 ( 錘 ) ▒

 

■ 모양과 사용법

추(錘)는 긴 손잡이에 구형(球型)의 타격병기를 부착하여 공격력을 강화시킨 곤봉이다.

이 구형의 타격 부분이 저울의 추와 비슷하게 생겨 이런 종류의 무기를 「추」라고 부르게 되었다.

타격 부분 그 자체도 「추」라고 부른다.

또 추 부분이 참외 모양을 하고 있어 「과」(瓜 : 여기서는 참외를 뜻함)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무기의 손잡이는 나무로 되어 있지만 타격부인 추는 나무 열매나 나무를 금속으로 둘러싼 형태 또는

동(銅)이나 철(鐵) 등 여러 가지 금속들이 재질로 사용된다.

특히 추(錘)가 금속으로 되어 있는 것을 금과(金瓜)라고도 부른다.

「추」는 그 길이에 따라 장병기와 단병기로 분류할 수 있다.

아래 그림의 작은 것은 단병기의 종류로서 전체 길이가 약 80cm, 추의 길이는 약 25cm이다.

짧은 손잡이를 지닌 단병기로서 두 자루를 한 세트로 하여 한 손에 하나씩 잡고 사용하기도 한다.

양손에 하나씩 쥐는 추를 쌍추(雙錘)라고도 부른다.

골타(骨朶)라는 추는 장병기에 해당하며 전체 길이가 약 201cm, 추는 금속제로 길이가 19.2cm, 손잡이의 길이는 약 173cm이다.

긴 손잡이는 양손이나 한 손으로 잡고 사용한다. 골타라는 추는 모양이 마늘 같다고 하여 산두골타(蒜頭骨朶)라고도 부른다.

추로 된 무거운 부분은 원심력에 의해 상대방에게 큰 타격을 가하며 단순한 봉으로 적을 공격하는 것 보다 큰 손상을 입히기 위해 만들어진 무기이다. 그런 이유로 가벼운 도검에 의해 치명적인 손상을 줄 수 없는, 갑옷으로 무장한 적에게 추가 무거울수록 큰 손상을 입히는 것이 가능하다.

타격 강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예리한 작은 칼날을 추에 단 무기도 출현하였다. 이것을 질려골타(질?藜骨朶)라 하는데, 서양에서의 모닝스타(Morning star)라는 무기와 유사하다고 한다.

 

■ 역사와 세부내용

추는 오래된 무기로서 춘추전국시대에 이미 출현하였다. 그러나 오랫동안 중국에서는 실전용이 아닌 의전용 무기로만 사용되었다. 향절(響節)이나 금절(金節)이라 부르는 의장용 무기는 장식으로 추에 천을 묶기도 하였다.

의장용 추는 중국에서 왕조시대가 끝날 때까지 사용되었다.

추도 다른 타격병기와 마찬가지로 3세기경에 중무장 기병이 출현함에 따라 실전용 병기로 다시 쓰이게 된다.

전성기는 역시 송나라 때이다. 이 시대의 북방 및 서방의 유목민족도 이 병기를 즐겨 사용하였으며, 송나라를 멸망시킨 몽골족도 이 병기를 접근전 때 사용하였다. 그 후에도 중국 전역에서 추는 계속 사용되었으며, 훗날에 「쌍추」는 청나라 군대의 정식 병기로 사용된다.

 

 

 

 

 

 

 

 

 

 

 

<출처---들녘 / 시노다 고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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