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색스 / 스크래머색스 ( sax / scramasax ) ▒
■ 모양과 사용법
색스는 크기가 큰 전투용 나이프로, 예리한 한쪽 날이며 일직선의 칼등과 매우 예리한 날끝이 특징이다.
쥐는 부분은 칼등 쪽에 달려 있으며 날이 있는 방향으로 구부러져 있는 것이 일반적인 형태이다.
이 단검의 길이는 다양한데, 단검 형식인 30~40cm 에서 도검 형식인 85~100cm 까지 포함되어 있다.
특히 도검 형식의 크기라고 볼 수 있는 색스는 「스크래머색스」라고도 불리는데 이는 색스 중에서도 전투용으로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 역사와 세부내용
청동기시대에서 할슈타트문명(기원전 900~기원전 500)에 걸쳐 이미 색스의 원형이 출현해 있었다.
이것은 라텐문명(기원전 500~기원후)에 이르러 철의 등장과 더불어 확고하게 자리를 굳혔다.
색슨족 고유의 무기로 4~6세기 민족대이동의 시기에서 중세 초기에 이르기까지 왼쪽 허리에 장검과 함께 휴대하였다.
기사도의 도래와 더불어 대형 색스는 모습을 감추었고 가정용 도구로 변화해 갔다.
그런 가운데 소형 색스는 나이프로서 장검과 던지기 창과 한 쌍을 이루어 야전 기사의 장비로 사용되었다.
색스는 중세를 거쳐 「헌팅나이프」로 계승된다.
<출처---들녘 / 이치카와 사다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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