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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타격병기
제목 중국의 타격병기
작성자 운영자 (ip:)
  • 작성일 2005-10-07 12:2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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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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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격병기 (打擊兵器 ) ▒

 

타격을 주효과로 하는 타격병기는 일반적으로 명중할 때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무겁게 만든다.

따라서 무게로 인해 신속함에 있어서는 다른 무기에 뒤지는 약점을 가진다.

그러나 명중했을 때는 목표가 되는 상대방이 갑옷을 착용했다 할지라도 갑옷의 방어 효과를 거의 기대할 수 없을 만큼 신체에 직접적으로 손상을 입힐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타격병기는 단순히 무겁기만 한 것이 아니라 지렛대 효과를 이용하여 더 큰 위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첫번째로 들 수 있는 것에 강화곤봉(强化棍棒)이 있는데, 타격을 가하는 부분을 손잡이보다 무겁게 만들면서 더 단단한 재료를 사용한다. 대표적인 것에 추(錘)나 낭아봉(狼牙棒)이 있다.

또 하나 들 수 있는 것은 여러 개의 곤봉을 연결하여 타격 강도를 강화시킨 연병기(軟兵器)로 분류되는

곤봉(棍棒)이 있다.

타격병기의 또 다른 장점으로는 단단하기 때문에 다른 무기에 비해 공격이나 방어에 마음 놓고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도검은 부러지기 쉽고, 칼날에 피같은 이물질이 묻게 되면 칼날이 무디어지게 되며,

상대방의 무기와 맞부딪칠 때 칼날이 망가질 수 있다.

그리고 장병기는 한번 적을 찌른 상태에서 그대로 무기를 놓쳐버리고 마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

그러나, 타격병기는 수백 명의 적을 쓰러뜨리고 나면 무기가 휘거나 망가질 수는 있지만, 다른 무기에 비해 훨씬 높은 내구성을 지니고 있다.

 

■ 타격병기의 위치

추(錘)나 도끼(斧鉞)는 언제나 군대에서 필요한 무기였지만, 병기로서 보다는 공구(工具)로서의 역할을 주로 했다.

중무장을 한 보병이나 기병이 군대의 주력을 이루었던 시대에는 타격병기는 병기로 많이 사용되었지만,

그래도 보통은 다른 종류의 무기에 비해 보조적인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았고 주된 무기로는 그리 오랫동안 사용되지는 않았다.

무술세계에서는 내구력이 좋은 타격병기는 도검 정도는 아니지만 호신용 무기로 많이 이용되었으며,

타격병기에 대한 연구도 상당히 많이 이루어졌다.

무술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타격병기는 소림사의 곤(棍)이다.

 

■ 타격병기의 역사

타격병기의 역사는 상당히 길다. 아마 인류가 최초로 손에 잡은 무기 중 하나가 곤봉일 것이다.

맨 처음에는 그냥 보통의 나무로 된 장대을 있는 그대로 사용하였지만 나중에는 돌을 묶어서 연결한 강화곤봉이 출현한다. 또한 도끼도 빼놓을 수 없는 오래된 타격병기의 하나라고 볼 수 있다.

도끼는 석기시대부터 도구로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금속이 무기의 재료로 이용되고부터 곤봉이나 도끼는 길이가 길고 민첩하고 날이 예리한 칼이나 창과 같은무기에 비해 성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주나라(기원전 1030~기원전 256년) 때는 이미 실전에서 자취를 감추게 된다.

연병기(軟兵器)의 출현은 좀 더 늦은 시기인 전국시대(기원전 5세기~기원전 3세기)인데, 두 자루의 봉을 끈으로 연결한 다절곤봉(多節棍棒)이 주를 이루었다. 이 다절곤봉은 성벽을 방어하는데 주로 이용되었다.

타격병기가 무기로서 다시 등장하게 되는 것은 진(晋)나라 때부터 남북조시대(3세기~6세기)에 이르기까지 사람과 말이 갑옷으로 중무장한 기병이 출현하게 되는 것이 계기가 되었다. 타격병기는 상대방이 갑옷으로 무장하였다 할지라도 큰 손상을 입힐 수 있기 때문에 시대적 필요에 의해 다시 등장하게 된 것이다.

다시 등장하게 된 타격병기가 많이 이용되자 여러 형태의 타격병기가 새로이 개발되기 시작하며,

전쟁터에서 큰 전과를 올리기 시작한 것은 무거운 갑옷으로 무장한 기병과 보병이 주로 활약했던 송나라 때부터 원나라(1279~1368년)에 이르는 시기였다.

타격병기의 사용이 최전성기에 달했을 때 화기(火器)가 출현하게 된다.

두꺼운 갑옷을 쉽게 관통할 수 있는 화기나 화염, 독가스와 같이 갑옷으로 막을 수 없는 화기가 출현함에 따라 갑옷은 움직이기 편한 가벼운 것으로 바뀌게 된다.

이런 시대적 이유로 타격병기의 장점을 상실해버리고 결국은 전쟁터에서 사라지게 되었다.

 

 

 

 

 

 

 

 

 

 

<출처---들녘 / 시노다 고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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