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전표 ( 金錢驃? ) ▒
■ 모양과 사용법
금전표는 나한전(羅漢錢)이라고도 부르며 보통 일반이 사용하는 엽전으로서 던지는 무기로 사용한다.
금전표는 암기로서 아주 이상적인 무기이다.
경화(硬貨 : 동전)를 소지하고 있다고 해서 특별히 의심받을 일이 없으며 휴대하기도 편리하고 손쉽게 구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금전표는 두 종류가 있는데 아무런 가공도 하지 않은 채 경화를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와 경화의 가장자리를 갈아서 예리하게 칼날처럼 만든 경우이다.
경화는 구멍이 없는 것보다 구멍이 뚫려 있는 경화가 많이 사용되었다.
크기는 약 3cm 정도였고 무게는 동전(銅錢)이 약 4~8g, 은화(銀貨)는 약 37.3g 이었다.
경화 그 자체로는 던져서 사용하는 다른 암기들만큼이나 무게가 나가지 않기 때문에 암기 자체가 가지는 효과를 기대하기는 힘들다. 강력한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팔의 힘을 최대한 이용할 수밖에 없으며, 결국은 훈련에 의해 크게 좌우된다고 할 수 있다.
■ 역사와 세부내용
경화(硬貨)는 전설에 의하면 하왕조 때 처음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그러나 금전표로 사용되는 구멍 뚫린 금속제 경화는 전국시대(戰國時代)에 처음으로 등장하였으며,
그 후 동(銅)으로 만든 경화는 어느 왕조에서나 풍부하게 주조되었다.
<출처---들녘 / 시노다 고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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