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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타격병기]부/월
제목 [중국 타격병기]부/월
작성자 운영자 (ip:)
  • 작성일 2005-10-19 22: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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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월 ( 斧 / 鉞 ) ▒

 

■ 모양과 사용법

「부」나 「월」 모두 요즘의 도끼와 모습이 크게 다르지 않다.

송나라의 대부는 중국에서 무기로 쓰였던 도끼 중 가장 강력한 도끼이다.

전체 길이는 약 3m, 무른 철에 강철로 바깥을 처리한 것으로 날의 길이는 60cm이고 무게는 약 5kg으로

양손으로 쥐고 사용한다.

보통 활로는 뚫을 수 없는 당시의 중무장 기병의 갑옷 속까지 타격을 주어 치명상을 입힐 수가 있었다.

이 무기로 노리는 것은 주로 말의 앞발이나 사람의 가슴이었다.

특히 말의 발을 자르거나 부러뜨리면 말 위의 병사는 전투력을 잃게 되고 만다.

부와 월은 모양상의 차이는 없다. 도끼 중 큰 것을 월이라고 한다는 설도 있다.

또 월은 왕이 사용하는 도끼라는 설도 있는데, 대체로 의장용 도끼를 월이라 불렀다고 한다.

 

■ 역사와 세부내용

도끼의 본래의 기능은 공구이다. 도끼의 역사는 인간의 역사와 함께 해왔다.

인류의 선조들은 돌로 돌도끼(石斧)를 만들어서 지금의 도끼와 함께 사용하였다.

군대는 숙박시설의 구축이나 축성을 위하여 많은 도끼를 갖추고 있었다.

또한 성을 공격할 때는 성벽을 부수거나 굴을 파는 데도 도끼를 많이 사용하였다. 이런 이유로

뛰어난 살상 능력을 가진 도끼는 보조 병기로서 군대에서 사용되는 기회가 많았으리라고 추축된다.

병기로서의 최초의 금속 도끼는 상나라(商 : 기원전 16세기~기원전 11세기)의 청동제 도끼이다.

상나라 때는 많이 사용되었지만 나중에 전차전이 유행하게 되면서 주나라 때는 「모(矛)」나 「과(戈)」와 같은 장병기가 발달하게 된다. 이때에 들어서면서 도끼는 실전에서보다 주로 의장용 병기로 사용된다.

의장용 병기는 처음에는 금속제였지만, 나중에는 전투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나무로 만든 것이나 옥으로 만든 도끼가 등장한다. 이러한 의장용 도끼는 한참 뒤의 원나라나 명나라(1368~1644년) 때에도 사용된다.

의장용 도끼로서 황월(黃鉞)이라는 도끼가 있었는데, 이것은 장군이 출정할 때 전권을 위임받았다는 표시로서 황제로부터 하사받았던 도끼로, 동(銅)으로 만들어진 것이었으며 도끼날은 황금으로 도금한 것이었다고 한다.

도끼에는 공구, 의장용 이외에도 또 다른 용도가 있었는데, 철로 된 예리한 날을 가진 도끼는 범죄자의 목을 자를 때도 사용되었다.

도끼가 병기로서 다시 등장하게 된 것은 송나라 때 중무장 기병의 등장과 관계가 깊다.

그런데 대단한 위력을 가진 무기인 도끼도 16세기부터 17세기에 걸쳐 강력한 개인용 화기(火器)가 발달하면서 그 자취를 감추고, 이에 따라 갑옷도 움직이기 편한 가벼운 것으로 변화하였다.

 

 

 

 

 

 

 

 

 

 

 

 

 

<출처---들녘 / 시노다 고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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