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 / 간 ( 鞭 / 간? ) ▒
■ 모양과 사용법
「편」이나 「간」은 강철이나 청동을 소재로 하는 금속제의 봉으로 모두 중량을 이용하여 타격을 가하는 단병기이다.
편이나 간은 도끼나 대도와 마찬가지로 금속제의 투구나 갑옷으로 무장한 적에게도 손상을 입힐 수가 있다.
또한 금속으로 된 뭉치이기 때문에 적의 무기와 부딪칠 때 웬만한 경우가 아니면 부러질 염려가 없다.
편은 전체 길이가 약 90cm, 손잡이는 약 20cm,무게는 약 7~8kg이다.
타격 부분에는 대나무의 마디처럼 마디가 붙어 있는데 적을 가격할 때 이 부분이 타격효과를 더욱 높힌다.
편은 원래 한 손으로 사용하는 무기이지만 두 자루의 편을 양손에 들고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간은 전체 길이가 약 90cm, 손잡이는 약 20cm이다. 타격을 가하는 부분의 단면이 사각형인 것과 삼각형인 것이 있다.
손잡이와 타격 부분에 턱이 있어서 얼른 보면 검과 같은 모양을 하고 있지만 간에는 칼날이 없다.
간은 한 손으로 사용하는 병기이지만 두 자루의 간을 양손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 역사와 세부내용
편과 간은 당나라(618~907년) 때 만들어진 무기이다.
중무장 기병이 유행한 이 시기에는 금속제의 무거운 타격병기가 싸움에서 큰 위력을 발휘하기 때문에 주로 기병들이 많이 애용하였다.
<출처---들녘 / 시노다 고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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