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엽비도 ( 柳葉飛刀 ) ▒
■ 모양과 사용법
유엽비도는 던지기 전용으로 만들어진 칼이다.
날의 모양이 버드나무의 잎을 닮았다고 해서 「유엽비도」라 하였다.
칼날의 길이는 약 18cm, 손잡이 길이는 약 5cm, 칼날의 폭은 넓은 부분이 약 6cm, 무게는 약 370g 정도이다.
칼날과 손잡이 모두 강철을 사용한다.
던질 때 안정적인 탄도를 유지하기 위해 손잡이 끝부분에 길이 약 6cm되는 천을 단다.
모양은 칼이지만 양옆이 칼날로 되어 있기 때문에 목표물을 찌르지 못하는 경우에도 양옆의 칼날로 적에게 상처를 입힐 수 있다.
칼날은 예리하지만 두께가 상당히 얇아서 손으로 잡고는 상대를 베는 데는 적당치 않다.
유엽비도는 열두 자루가 한 세트로 되어 있으며 한 개의 칼집에 들어 있다.
이 유엽비도를 익숙하게 다루려면 10년 이상의 훈련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리고 고수가 되면 200m 전방의 목표물까지도 맞출 수가 있다고 한다.
■ 역사와 세부내용
도검을 던지는 기술은 전쟁터에서 다져진 것이 아니고 곡예(曲藝)세계에서 확립되었다고 한다.
도검을 전지는 곡예는 전한시대에 벌써 공연목록에 들어 있었으며 중국에서는 상당히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는 곡예 종목 중 하나였다.
역사기록에 의하면 암기 전용의 비도는 명나라 이전부터 나타났다고 한다.
<출처---들녘 / 시노다 고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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